작성자 : 훈련센터 작성일 : 2007-09-19 오전 11:40:51 조회수 : 256
화려한 ‘스펙’ 보다 실무경험·열정이 취업에 더 도움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는 ‘장미족(장기간 미취업 졸업생)’이 새롭게 등장했다고 한다. 즉,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가시를 품고 있는 장미꽃처럼 겉으로는 화려한 취업 스펙(학력. 학점. 토익 등)을 지녔지만 오랜 기간 동안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구직자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월 학업을 마친 4년제 대학 졸업생 1,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졸업학점은 3.6점(4.5만점)이고, 복수전공자 비율은 23.7%로 5명중 1명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토익토플 등 영어시험점수를 보유한 응답자는 75.5%였으며, 평균 토익점수는 721점, 자신의 영어회화 실력은 중?상급 이라는 응답자가 76.6%로 어학실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졸업예정자들이 많았다.

또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 비율은 33.1%로 10명중 3명이상에 달했으며, 이는 2006년 졸업생(27.5%)보다 5.6%P, 2005년 졸업생(21.3%)보다 11.8%P 증가한 수준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입사지원서에 기재 가능한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응답자는 76.6%로, 1인당 2.03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려한 스펙이 인사담당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펙만 강조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취업성공의 열쇠가 될 수 없다. 특히 최근 학력이나 학점, 토익점수 폐지를 내걸고 ‘열린채용’을 고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스펙’ 보다는 실무경험과 열정으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취업전문가들이 한결 같은 지적이다.


다음은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제안하는 스펙 없이 취업에 성공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 무보수도 OK, 관심 있는 분야에 경력을 쌓아라

일정한 보수가 보장된다면 그야말로 최상! 그러나 무보수라고 하더라도 절대 무시하지 말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일이라면 어디든 뛰어들어서 경험해보고 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 보수는 이력서에 오르지 않지만 자신이 쌓아 놓은 경험은 그 분야의 경력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기 때문이다.

실제 취업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취업 스펙’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실제 기업 입사지원시 채용당락을 경정하는 요인으로 지원자의 실무경험과 인성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국내 거주 기업 78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당락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요소’(*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지원자의 인성(69.1%)과 실무능력(62.9%)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토익점수 보다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준비한 지원자에게 가장 큰 점수를 준다는 것을 기억하자.


■ 자기 가치를 높이는 교육에 참가하라!

학력이나 학점, 외국어 실력 등 자신의 스펙이 다른 취업준비생들에 비해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구직자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는데 적극 투자하라.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요즘은 많은 경비를 들이지 않고 심지어는 무료로,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졌다. 컴퓨터나 인터넷 등의 각종 정보통신 교육과정, 홍보전문가 과정, 국제전문직 관련 과정, 동시통역사 과정, 기술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 사진기술 강습 등 종류도 다양하다.


■‘취업 5종세트’로 ‘현장스펙’을 높여라

인턴, 아르바이트, 공모전, 봉사활동, 자격증 등 이른바 '취업 5종세트'가 취업 시장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학력, 학점, 어학점수 만을 가지고는 좁은 취업문을 통과할 수 없게 됐다.

다양한 활동이나 수상경력 등을 통해 가산점을 꼼꼼히 챙기고 적극적인 취업준비를 해 왔다는 점을 어필하자.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와 맞는 분야에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무료 해외탐방 및 해외연수’, ‘인턴쉽’, ‘채용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부여되는 기업들의 일석삼조 공모전도 많이 등장하고 있어 꼼꼼히 정보를 수집하여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린 채용 기업을 노려라

학력, 연령, 성별, 토익점수, 전공 등 채용 장벽을 없애고 모든 이에게 문을 넓히는 열린채용을 고수하는 기업들을 노리자. 특히 최근에는 구직자들에게 인기직업으로 꼽히는 공기업과 금융권 사이에서도 열린채용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 국민연금관리공단은 학력, 전공, 어학 등 지원자격의 제한요건들을 모우 없애고 어학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봉사 활동 유경험자 등 사회 기여도가 높은 지원자를 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도 채용시 학력, 연령 폐지는 물론 전공분야 제한과 전공필기시험까지 없애기로 했으며, 수자원공사도 지난해 학력, 전공제한 등을 폐지하고 올해는 어학점수와 학점 제한도 폐지했다.

이 외에 기업은행도 지난해 학력, 학점, 전공, 어학점수 등의 폐지한 개방형 공채를 실시했으며, 외환은행과 하나은행도 열린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열정’은 ‘A+스펙’을 넘을 수 있다.

간혹 매스컴을 통해 특별한 스펙 없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열정’과 ‘남들 보다 빠른 시작’에 있다. 특히 변화가 빠르고 특이한 IT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경우는 학점이나 영어점수 보다는 각자의 개성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착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취업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특히, 관련분야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근무하다가 자신의 끼와 성실성을 인정받아 경력직 직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많다.


■ 자신감을 유지하라.

대부분 대졸 신입직 지원자의 경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입사지원을 하면서 빨리 지쳐버리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입사 가능성에 따라 지원할 기업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경우에서건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장기 취업재수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전형적인 공채가 아닌 자신만의 개성과 실무경험을 내세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사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직 열려있는 기업은 다양하게 남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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